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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Newsletters » SNS 콘텐츠는 정말 3초의 승부일까?

SNS 콘텐츠는 정말 3초의 승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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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TBCPLUS 콘텐트사업 1팀 고현경입니다. 또 한 해의 마지막을 앞두고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살짝 반성 모드가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을 텐데도 왠지 모를 후회가 남는 것 같은 이 느낌. 하지만! 괜찮습니다. 맞은편 후배도, 옆자리 동료도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 이 마음은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힘이 됩니다. 미국 사회학자들은 요즘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간이 혼자 살고 있는 시대’라고 표현합니다.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연결되고 싶어 하죠. 요즘 사람들이 언택트를 원하면서도 SNS를 달고 사는 이유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브랜드 SNS 계정이 좀 더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광고가 30초 승부라면 SNS는 3초 승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번 손편지에서는 ‘소비자와의 연대’로 큰 공감을 얻은 사례를 통해 브랜드 SNS 계정의 좀 더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김혜자와 ‘순응’, 왜 그렇게 주목받았나?
최근 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두 가지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혜자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향한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캠페인 ‘TRUST 나를 믿고 걸어갑니다’와 온라인 마트 홈플러스 더클럽 공식 인스타그램 @theclub_homeplus의 ‘수험생 응원글’인데요. 두 콘텐츠의 공감 비결에는 인간에 대한 존중과 예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연대의식이 있습니다.
코오롱스포츠의 ‘꿈을 향한 도전’은 평생 연기만을 위해 살았던 배우 김혜자의 실제 꿈이 오로라를 보는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동시에 일생의 꿈을 이룬 인간 김혜자의 내레이션 속에 떨림과 설렘, 벅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상을 보면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는 후기를 여럿 보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현실에 시달려 ‘꿈’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던, 혹은 어쩌면 ‘꿈’이 사치가 아닐까 생각했던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게 고루 환호를 얻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노년에도 꿈은 사라지지 않으며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좀 더 힘내서 건강하게 잘 살아보자’라는 장기적 비전까지 전달했고요.

홈플러스 더클럽 인스타그램 계정 ‘순응’ 게시물은 수능과 ‘순응’의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수험생들을 담담한 어조로 응원했습니다. 12년 동안의 의무 교육 과정 동안 원하지 않는 ‘순응’만 하고 살았다면 ‘수능’이 끝나고 세상과 제대로 맞서라는 강력한 메시지였죠. 동시에 수능만으로 삶의 가치가 모두 결정되지 않는다는 격려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 취업과 이직, 은퇴 등 어깨도 마음도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뉴스가 쏟아지는 SNS에서 희망과 응원, 위로의 콘텐츠는 이번에도 힘을 발휘했습니다.

느슨하지만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머무는 곳 SNS
<폭염 사회>로 유명한 에릭 클라이넨버그의 새 책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의 부제는 ‘불평등과 고립을 넘어서는 연결망의 힘’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회적 인프라’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산책이 가능한 대규모 녹지, 체육 시설, 어린이집, 도서관 등과 같은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같이 사람들이 부담 없이 모여들고, 시간을 함께 나누며, 자발적 대화를 이끌어내고 유대 관계를 쌓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정서적, 물리적 연대가 사회 전체를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낸다는 의미일 겁니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에게는 마음의 사회적 인프라가 필요한데, SNS가 그런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오프라인의 도서관, 공원같이 디지털 상에서도 맘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그런 곳. 브랜드 SNS 계정도 느슨하게 연대하되 언제든지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고생했어요” “힘내세요” “나도 그랬어” 특별하지 않은 이 말들에 순간 뭉클했던 적 있을 겁니다. 공감과 응원의 기억은 오래 가는 법입니다. SNS로 많은 것을 해결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과 브랜드가 연결되어 있다는 연대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우리는 모두를 환영해’ ‘너의 곁에 있어’ ‘너와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어’라는 느낌과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나누는 거죠.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과 더불어 그들의 결핍을 이해하고 채워주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말이죠.

SNS를 한글 타자로 치면 ‘눈’이 되는 걸 아시나요? 브랜드 SNS 채널이 지금은 홍보와 정보 전달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죠. 그리고 조금씩 연대의 채널로까지 진화하고 있어요.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JTBCPLUS 콘텐트사업팀에서는 이마트 SNS채널을 기획, 제작,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 한 해 <JTBC 뉴스룸>에서 영감을 얻은 ‘김준현의 앵커 브리핑’,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 메뉴 따라 잡기’등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인기 콘텐츠가 여럿 있었지만 최근 큰 호응을 받은 것은 바로 ‘2019 희망의 김장 김치 나눔’이었어요.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포기김치 1박스를 이마트가 성동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기부하는 이벤트였는데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댓글로 표현되어 1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답니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함께 마음을 모아 완성한 콘텐츠여서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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